부산 외국인 유학생, 우체국서 EMS 보내면 10% 할인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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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우정청과 업무협약
서울·광주 이어 전국 3번째 시행

부산시는 부산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외국인 유학생이 해외로 특급우편을 보낼 때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강서구 부산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소포와 택배 물량을 분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부산일보DB 부산시는 부산지방우정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 외국인 유학생이 해외로 특급우편을 보낼 때 할인하는 혜택을 준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 강서구 부산우편집중국에서 직원들이 밀려드는 소포와 택배 물량을 분류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 부산일보DB

부산시가 부산지방우정청과 부산 외국인 유학생이 국제특급우편(EMS)를 보낼 때 할인 혜택을 주는 등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시는 2028년까지 외국인 유학생 3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외국인 유학생이 부산에서 살기 좋도록 우정청과 협약을 추진했다.

부산시는 18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우정청과 ‘외국인 유학생 지원 사업’,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우선 부산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18일부터 외국인 유학생이 부산 관할 우체국을 이용해 EMS를 보낼 때 요금의 10% 할인 혜택을 준다. EMS는 99개 국가로 최대 30kg의 우편물을 배송해 주는 국제우편서비스다.

우체국에 방문해 유학(D-2), 일반연수(D-4), 구직(D-10)으로 명시된 외국인등록증을 제시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우체국을 방문하기 전에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우체국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추가 3% 할인이 적용돼, 최대 13%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다만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제외다.

또 부산 거주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우체국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해외 송금뿐만 아니라 대학생 수수료 면제 등 금융서비스도 지원한다. 시와 우정청의 외국인 유학생 지원 업무협약은 서울시와 광주시에 이어 전국 세 번째다.

부산시와 우정청은 또 부산 관광 명소나 행사, 축제를 홍보하는 ‘나만의 우표’도 발행하기로 협약했다. 나만의 우표는 개인이나 단체가 원하는 이미지나 사진으로 특별한 우표를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시는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로 했고, 우정청은 나만의 우표를 제작하고 국내외에 판매해 글로벌 관광도시 부산을 홍보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부산불꽃룩제 한정판, 나만의 우표’를 남부산우체국 홈페이지, 또는 우편 창구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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