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서 ‘스마트톨링시스템’ 전면 시행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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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유료 도로 중 전국 최초
광안대교 정체 개선 기대

스마트톨링시스템. 부산시설공단 제공 스마트톨링시스템. 부산시설공단 제공

차량번호를 자동으로 인식,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이 부산 광안대교에서 이달부터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부산시와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광안대교에 설치된 스마트톨링시스템이 1일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스마트톨링은 하이패스 장착 여부와 관계없이 주행 중인 차량번호를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 요금을 부과하는 무정차 시스템이다. 지자체가 관리하는 유료도로 중 스마트톨링 시스템이 조성된 곳은 광안대교가 전국 최초다.

광안대교 스마트톨링 전면 도입 시행 첫날에는 모든 차량은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정식 요금 부과는 2일부터다.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 이용 차량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말기 미부착 차량은 ‘결제 수단 사전등록’과 ‘자진 납부’ 방식 중 선택해 통행료를 낼 수 있다. 단 하이패스와 결제 수단 사전등록 서비스 이용률을 높이고자 해당 차량에 대해서는 차종별 통행료 100원을 할인하고 있다.

다자녀가정 차량, 두리발 등 요금 면제 대상 차량은 자동으로 면제 처리된다.

결제 수단 사전 등록과 면제 차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을 하지 않으면 15일 이내에 광안대교 누리집이나 콜센터(1688-8830)로 요금을 내면 된다.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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