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조한창 변호사 추천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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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 추천 절차 마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여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로 조한창(59·사법연수원 18기) 변호사를 추천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이날 일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조 후보를 여당 몫 헌법재판관 후보로 추천하는 절차를 마쳤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경기 수원 출신으로 상문고·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2년 부산지법 동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 서울행정법원 수석부장판사 직무대리, 서울고법 행정·조세 전담부 등을 거쳤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관 후보로 정계선(55·27기) 서울서부지방법원장과 마은혁(61·29기)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추천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헌법재판관은 대통령이 임명하는 3명, 대법원장이 지명하는 3명, 국회 선출 3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지난 10월 국회 선출 몫인 3명의 헌법재판관(이종석 전 헌재소장, 이영진·김기영 전 재판관)이 퇴임한 뒤 국회가 후임자 선출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면서, 헌법재판소는 현재까지 6인 체제로 유지되고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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