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병세가 과거 이상형으로 강수지를 꼽은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MBC '라디오스타' 캡처

배우 김병세가 과거 이상형으로 강수지를 꼽은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한 줄 알았죠? 안 했어요' 특집이 그려졌다. 게스트로는 배우 김병세, 김일우, 김승수, 양익준이 출연했다.
 
이날 김구라는 김병세가 마지막으로 밝힌 이상형이 강수지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병세는 "타 방송사에서 이상형 월드컵을 했다. 그때만 해도 제가 수지맞을 줄 알았는데 이분(김국진)이 맞아서 부럽다"고 말했다.
 
김구라가 "당시 솔로라서 커넥팅을 하려고 애쓰지 않았느냐"고 묻자 김병세는 적극적으로 노력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3,40대에는 친구들과 몰려다니면서 이성을 만나지만 50대에 혼자가 되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적어진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김일우가 "이쯤 되면 누가 소개시켜주지도 않는다"고 셀프 디스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열정이 식은 것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병세는 "아니다. 열정은 있고 끓어오르는데 기회가 적어진 거다"고 짚었다.
 
또 김병세가 "(내가) 알려진 얼굴이라서 상대방의 시간만 빼앗는 것 같아서 꺼려지더라"고 만남을 주저하는 이유를 설명하자 김일우는 "그게 바로 열정이 식은 거다"고 받아쳤다.
 
김상록 기자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