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아이덴티티' 속편 나오나, 나이트샤말란 암시글 보니..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23 아이덴티티 스틸과 속편 암시한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글. UPI 코리아 제공

'23 아이덴티티'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속편 언급으로 제임스 맥어보이와 샤말란의 2번째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샤말란 감독이 '식스 센스'에 이은 자신의 최고 흥행작 '23 아이덴티티'의 속편 제작을 암시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은 23개의 다중인격을 가진 남자 케빈(제임스 맥어보이)이 지금까지 나타난 적 없는 24번째 인격의 지시로 소녀들을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스릴러.

이 영화로 '식스 센스' 이후 흥행 면에서 부활했음을 알린 샤말란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속편을 암시하는 “내 가방 안에는 다음 영화를 위한 11페이지 분량의 아웃라인이 있다. 그게 뭔지 말할 수는 없지만 '스플릿'(23 아이덴티티의 영어 제목, 즉 원제)을 봤다면..”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해외 영화팬들의 호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기다릴 수 없어. 멋진 영화” “만들어줘요” “굉장한 글. 샤말란, 맥어보이가 날 놀라게 만들었다” “브루스 윌리스(식스 센스 주연배우)? 제임스 맥어보이?” “속편에선 헤드윅이 더 많이 등장하길” 등 글을 올려 이번 작품을 통해 '인생 연기'를 보여준 맥어보이의 속편 출연에 기대감을 보였다.

해외 언론과 평단의 호평으로 스릴러 장르 사상 16년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3주 연속 1위를 차지한 '23 아이덴티티'는 국내 언론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22일 개봉했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