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파라과이 2-1로 꺾고 8강 확정...하메스 1G 1AS '선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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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메스 로드리게스(25, 레알 마드리드)를 앞세운 콜롬비아가 파라과이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콜롬비아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의 로즈 볼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A조 2라운드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두고 최소 조2위를 확정지었다.
 
이날 하메스는 첫 골을 어시스트하고 두 번째 골을 직접 성공시키며 콜롬비아의 공격을 주도했다.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한 콜롬비아는 전반 1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하메스가 올린 코너킥 크로스를 바카가 헤딩으로 꽂아넣은 것.
 
전반 30분에는 하메스가 직접 추가골을 더했다. 바카가 돌파 후 카르도나에게 공을 연결했고, 카르도나가 공을 흘리자 하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파라과이의 골문 구석을 갈랐다.
 
파라과이는 전반 추가 시간 레스카노의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등 운이 따르지 않는 모습이었다.
 
후반 들어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꾼 파라과이는 26분 만회골을 터트렸다. 교체투입 된 아얄라가 중거리 슛으로 추격을 알린 것.
 
하지만 후반 36분 로메로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파라과이는 수적 열세에 놓였다.
 
결국 콜롬비아는 파라과이의 공세를 차단하며 2-1 승리를 거뒀다.
 
사진=남미축구연맹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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