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낚시어선 어획량 전년 대비 23.3% 증가
‘2025년 낚시어선 어획량 조사 결과 발표’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2025년 국내 낚시어선이 승객을 태워 낚시를 통해 어획한 생산량이 1만 8291톤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1만 4832톤) 대비 23.3%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1만 6221톤)과 비교해도 12.8% 늘어난 것으로 조사 3개년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낚시어선 어획량 조사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 시행령’제21조에 근거하여 낚시어선의 어획량을 통계조사 기준에 따라 조사하는 것으로 2022년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2023년부터 본격적인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모집단은 전국 지자체에 신고된 낚시어선이며, 지역(시‧도)과 어선의 톤수를 고려하여 표본 1000척을 추출하여 조사를 실시하였다. 전국에 배치된 공단 소속의 수산자원조사원이 매월 표본 낚시어선을 직접 방문해 선장, 선주 대상 면접조사를 진행한다. 낚시어선에서 어획되는 어종별 중량, 마릿수 등을 조사하며 조사 결과는 국가승인통계로 매월 국가통계포털(KOSIS)에 공표되고 있다.
최근 3개년 낚시어선 어획량을 살펴보면, 2023년 1만 6221톤, 2024년 1만 4832톤 2025년은 1만 8291톤으로 나타났다. 2024년은 전년대비 어획량이 △8.6% 감소했고, 2025년은 전년대비 23.3% 증가했다.
어종별로는 2023년 갈치(6112톤), 주꾸미(1729톤), 갑오징어류(1218톤), 문어류(913톤), 한치류(832톤), 2024년 갈치(3207톤), 갑오징어류(2100톤), 문어류(1670톤), 주꾸미(1452톤), 한치류(768톤), 2025년 갈치(4285톤), 갑오징어류(2689톤), 주꾸미(2234톤), 문어류(1558톤), 방어류(805톤)가 가장 많이 어획되었으며, 상위 5개 어종으로 자리매김했다.
3개년 모두 갈치가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했으며, 주꾸미와 갑오징어류, 문어류도 지속적으로 어획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025년에는 방어류의 어획량이 증가하여 한치를 제치고 상위 5개 어종에 이름을 올렸다.
2025년 낚시어선 어획량을 시도별로 나누어보면 전남(4829톤)이 26.4%로 가장 많은 어획량을 기록했으며, 경남(4228톤) 23.1%, 충남(3629톤) 19.8% 순으로 상위 3개 지자체가 전체 낚시어선 어획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구성우 TAC관리실장은 “2025년 낚시어선 어획량 조사 결과를 보면 갈치·갑오징어류·주꾸미 등 일부 핵심어종과 전남·경남·충남 등 주요 해역에서 어획이 집중되는 구조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향후 수산자원관리 및 낚시 관련 정책 수립과 연구에 본 조사 결과가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다만, 조사가 3개년밖에 되지않아 신뢰성 높은 통계가 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철저한 조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