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한국자산관리공사-서울과기대,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양성 공동 교육
22일 MoU 체결… 실무형 전문가 교육과정 개발·운영, 인적·물적 교류 등 협력
왼쪽부터 김동환 서울과학기술대 총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정정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동환)와 함께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양성 및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22일 오후 서울 캠코양재타워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업 환경 변화와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중소·회생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학이 협력해 교육과 현장을 연계하는 새로운 인재 양성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회생기업 지원 전문가 교육과정 공동 운영 △회생·재무·경영 컨설팅 등 실무 중심 교육 프로그램 개발 △교육 운영 및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해당 전문가 교육과정은 한국자산관리공사 시니어 직원(임금피크 대상 포함)과 금융기관 종사 경험자 등을 대상으로 선발해 부산대와 서울과학기술대에서 3개월간 오프라인 집합교육(주 3일) 형태로 운영될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대학이 각자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합해 회생기업 지원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의미 있는 협력”이라며 “현장 중심의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공공 가치 창출과 지역·국가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생기업 지원 분야를 포함한 산학·공공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희철 부산닷컴 기자 woohc@busan.com ,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