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12일 서울바이오허브 컨퍼런스홀에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Global Expansion of Digital Healthcare’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보와 서울바이오허브가 공동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진출 전략과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투자 유치 노하우 등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외 스타트업·벤처기업과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 글로벌 VC 등 50여 명이 참석해 최신 투자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나누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세미나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스타트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모델을 소개했으며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스와 하이라이트 캐피탈은 각각 투자유치 전략과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시장 동향을 공유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모닛은 해외시장 진출 과정에서의 도전과 극복사례를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어서 기보는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지원 제도와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향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과 글로벌 투자기관 간 교류를 확대하고, 해외 진출 전략을 체계적으로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국내 혁신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성장 기회를 넓혀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싱가포르지점을 개소했으며, 내년 1월에는 실리콘밸리지점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거점을 기반으로 기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을 비롯한 혁신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보다 체계적으로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