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순환예술전, 내달 7일까지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에서 열려
‘자연의 곁을 잇다’ 주제, 부산문화재단 국제예술교류 지원사업 선정 7개국 예술가 참여
가치예술협동조합 주관, 친환경 재료 활용 ‧ 환경 유해약품 사용 지양, 폐기물 최소화
자원순환협력센터 폐자원 활용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 연중 운영...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부산환경공단(이사장 이근희)이 운영 중인 자원순환협력센터(강서구 생곡동 소재)에서 내달 7일까지 ‘국제순환예술전(International Circular Art Exhibition)’이 이어진다. ‘자연의 결을 잇다(Connecting the Texture of Nature)’라는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자원순환협력센터 1층 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Gachi(가치)예술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부산시와 부산문화재단이 후원, 부산환경공단이 협력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가능하다.
이번 특별전시는 부산문화재단 국제예술교류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 한국을 비롯한 일본, 인도네시아, 미국, 불가리아, 벨기에, 프랑스 등 7개국 35명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철, 흙, 나무, 천, 종이 등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해 예술과 생태가 조화롭게 순환하는 과정을 탐구하며, 환경에 해로운 화공약품과 고분자 물질 사용을 지양,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는 등 친환경 제작 기법을 적용했다. 기후위기, 해양 쓰레기, 자원순환 등 인류가 직면한 환경문제를 예술적 언어로 표현한 이번 국제예술 교류 프로젝트는 부산시민 뿐 아니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환경과 예술의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부산의 자원순환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는 부산환경공단 자원순환협력센터는 시민의 자원순환 인식 제고와 지속가능한 환경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전시, 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김신영 부산닷컴 기자 kim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