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치위생학과, 외국인 유학생 대상 ‘치위생 구강관리 프로그램’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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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유학생 아쉬팍 사나 학생이 치위생학과 강해미 교수와 학생에게 구강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신라대 유학생 아쉬팍 사나 학생이 치위생학과 강해미 교수와 학생에게 구강 예방 교육을 받고 있다.

신라대학교(총장 허남식) 치위생학과가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치위생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4~22일까지 신라대 치위생학과 실습실에서 교수의 지도로 4학년 학생들이 교내 외국인 유학생들의 구강 위생 상태를 확인하고, 문진부터 치석제거까지 맞춤형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졸업을 앞둔 치위생학과 4학년 학생들은 매년 예비 치과위생사로서 치위생 임상 실습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실습은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구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유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신라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진행됐다.

구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라대학교 외국인 유학생들은 구강 및 치과 질환에 대한 설명부터 일상 속 구강 관리를 통한 예방 방법, 치석 제거 등 실습생들의 전문적이고 친절함에 높은 만족도를 보냈다.

신라대 치위생학과 학생으로부터 구강 관리를 받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아쉬팍 사나 학생. 신라대 치위생학과 학생으로부터 구강 관리를 받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아쉬팍 사나 학생.

신라대 치위생학과 4학년 학생들은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실습은 단순한 실습을 넘어 언어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환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구강보건 교육과 예방 진료를 제공하는 방법을 실질적으로 익힐 수 있었다”며 “수업을 통해 배운 지식으로 유학생들의 구강 예방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됐고, 치과위생사로서 한 걸음 더 성장하는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유리 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수업에서 배운 지식과 술기를 유학생 대상으로 적용하며 문화 다양성을 반영한 교육 실천으로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신라대 치위생학과는 지역과 세계를 잇는 구강보건 인재 양성의 중심으로서 전문성과 봉사정신, 문화적 감수성을 두루 갖춘 치위생 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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