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동광동, 3차 주민참여 사례회의 개최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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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동광동(동장 석호열)은 17일 주민센터 2층 회의실에서 3차 주민참여 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준사례관리자 5명이 참석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논의 대상은 준사례관리자가 직접 발굴한 비복지대상자 홀몸 남성 어르신 2가구로 한 가구는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아 소득·재산기준에 묶여 공적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었으며, 다른 한 가구는 도움이 필요하지만 외부 지원을 거부하는 경우로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가정이었다. 준사례관리자는 두 가정의 상황을 고려해 2주 1회 가정방문 및 식당 식사 연계를 통해 기본적인 식사 해결을 지원하고 정기적 방문으로 생활 변화를 세심히 살피며 필요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들어 준사례관리자들은 총 4명의 위기가구를 발굴해 지원해 왔으며 여름철에는 ‘팥빙수 나눔 데이’를 개최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펼치는 등 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복지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석호열 동광동장은 “주민이 스스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고 돌보는 준사례관리자 활동은 지역 복지안전망을 강화하는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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