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여성인재육성사업 특허 출원, 부산여대 간호학과 학생 5명 최종 선정 쾌거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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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자대학교(총장 정영우) 간호학과 학생 5명 전원이 ‘2025년 미래여성인재육성사업’ IP(지식재산) 특허 출원 지원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관하고, 전국 대학생 700여 명이 참여한 국가 지원 프로젝트다.

최종 선정된 학생들은 △정다현(4학년) ‘케어포켓 – 간호사 전용 환자자 기록 암기 및 요약 앱’, △구효정(4학년) ‘포켓 스킬랩 – 핵심 간호 술기 시각화 카드 & AR 앱 연동 서비스’, △이은영(4학년) ‘이지턴 매트(EasyTurn Mat) – 체위변경 보조 매트’, △김민영(3학년) ‘널스 코치(Nurse Coach) – 퇴원 환자 맞춤형 회복 관리 챌린지 앱’, △김지혜(1학년) ‘힐리(Heali) – 건강 공감 플랫폼’ 등 간호 현장의 문제 해결과 직결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 성과는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특허 출원과 사업화 가능성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여자대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미래여성인재육성사업에 선정된 영남권 유일의 여자 대학으로서, 여성 특화 고등직업교육기관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를 기념해 11일 정영우 총장은 최종 선정된 학생들을 직접 만나 격려하며 성과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는 장보권 취업혁신처장, 이상준 기획실장, 박성희 간호학과 학과장이 함께해 학생들의 노력을 축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정영우 총장은 “간호학과 학생 전원이 국가 지원사업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 것은 대학의 교육 경쟁력과 학생들의 창의성을 입증한 결과”라며 “향후 지식재산권 확보와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여자대학교는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창의적 아이디어의 특허화와 산학협력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며, 여성 경제인 육성의 요람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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