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자대 간호학과, 320km DMZ 대장정 완주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평화와 도전의 간호정신을 걷다

부산여자대학교(총장 정영우) 간호학과 학생들이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한 제13회 한반도 화해·협력 DMZ 평화둘레길 국토대장정에 참가해 9박 10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난달 4~13일까지 강원도 고성군에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까지 320km 구간에서 열렸으며, 전국 대학생 및 청년 60명과 관계자 20명 등 총 80여 명이 함께했다. 부산여자대학교에서는 간호학과 재학생 7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도보 행군과 전적지 탐방, 봉사활동, 문화체험을 통해 주체적 평화 의식과 리더십 역량을 키웠다. 특히 간호학과 학생들에게는 간호 현장에 필요한 체력과 끈기, 협동심을 기르는 값진 기회가 됐으며 완주 인증서와 메달은 향후 취업 포트폴리오에도 활용할 수 있는 성과로 남게 됐다.

참가 학생 중 홍지민 학생(간호학과 4학년)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함께 걷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고, 전국 청년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었다”며 “힘든 순간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완주했기에 더욱 큰 성취감을 느낀다”고 전했다.

정영우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대장정을 통해 강한 체력뿐만 아니라 공동체적 가치와 도전 정신을 체득했다”며 “이 경험은 간호 전문직으로 성장하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산여자대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 강원일보
    • 경남신문
    • 경인일보
    • 광주일보
    • 대전일보
    • 매일신문
    • 전북일보
    • 제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