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대 RISE사업단, 다문화 청년 맞춤형 정주교육 프로그램 운영
2025년 청소년다문화페스타 참여
김해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고경희)은 지난달 31일 김해시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2025년 청소년다문화페스타’에 참여해 지역 다문화 청년 맞춤형 정주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재)김해시복지재단 김해시청소년수련관 주최로 진행됐으며,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 등 1천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해대학교 RISE사업단은 지역 다문화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다채로운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치위생과와 간호학과는 셀프 헬스케어 존을 운영하며 △구강 내 세균 관찰 △혈당·혈압 체크 및 건강 관리·예방 교육 △스마트 태블릿을 활용한 인지 재활 및 집중력 훈련 등을 통해 다문화 가정의 건강 관리 역량을 높였다.
또한 뷰티케어과, 사회복지과, AI융합의료과는 진로·진학 체험존을 운영하여 △네일아트 체험 △심리·정서 지원 상담 및 원석 팔찌 만들기 △3D 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업 세계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한 특강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번 특강은 한국 생활의 기본 적응 방법과 필수 생활 정보를 전달하여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해대학교 고경희 RISE사업단장은 “이번 페스타를 통해 다문화 청소년과 가족들이 건강 관리와 진로 탐색, 한국 생활 적응에 필요한 경험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다문화 청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대학교 RISE사업단은 앞으로도 지역-산업-다문화 맞춤형 직업교육 훈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