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륙도방파제 난간 말끔히 단장
1km 길이 중 764m에 염분 강한 알루미늄 재질로 교체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중대 시민 재해 예방 대상 시설인 오륙도방파제의 노후 난간을 교체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해수청은 방문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낡은 방파제 난간을 교체함으로써, 미관 개선은 물론 해양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교체 공사는 지난 4월 25일부터 3개월간 이뤄졌다. 전체 방파제 1km 구간 중 약 4분의 3인 764m 구간 난간을 교체했다. 새로 설치한 난간은 성인 가슴 높이인 1.2m로 추락사고 예방 능력을 높였고, 해풍과 염분에 대한 내구성이 뛰어난 알루미늄제를 사용했다. 공사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진행했고, 해양 환경 보호와 안전 수칙을 준수했다.
부산해수청 김홍원 항만물류과장은 “앞으로도 시민 안전과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