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고, 직업교육박람회서 중학생 마음을 사로잡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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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광고등학교(교장 배동윤)가 2025년 7월 9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5 부산직업교육박람회’에 참가해 뷰티아트과, AI디자인과, VR콘텐츠과 그리고 3D프린팅과에서 다양한 전공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내일을 Job아 드림 페스타’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중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직업교육 정보를, 직업계고 학생들에게는 진로 탐색 및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박람회 첫날인 9일,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이 대광고등학교 부스를 찾아 학생들을 직접 격려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대광고등학교 부스는 강렬한 핑크색 배경으로 마치 ‘K팝 무대 세트’를 떠올리게 하는 감각적인 공간으로 꾸며져 행사장 내에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전공별 개성을 살린 부스 디자인과 활기찬 분위기 덕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AI디자인과에서 ‘나만의 굿즈 만들기’ 활동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파우치, 뱃지, 거울 같은 물건에 직접 그림을 그리고 꾸며보며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 뷰티아트과에서는 반짝이는 장식 파츠를 붙여 자신만의 개성있는 ‘키라키라 메이크업’ 체험이 열려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구성됐다. AI디자인과는 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학생 캐릭터를 아크릴로 만든 스탠드 형태로 전시했다. VR콘텐츠과는 한 장 한 장 그림을 그려서 움직이게 만드는 ‘로토스코핑’ 기법으로 만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었다. 뷰티아트과는 좋은 향이 나는 석고 방향제와 목욕할 때 쓰는 입욕제(배쓰밤, bathbomb)를 직접 만들어 전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박람회를 찾은 한 중학생 관람객은 “AI 굿즈 만들기랑 반짝이 메이크업 체험이 정말 재미있었어요. 대광고등학교 부스가 인형의 집 같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서 눈에 딱 들어왔어요. 나중에 꼭 이 학교에 입학해서 뷰티나 디자인 계열로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대광고 배동윤 교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전문 기술을 활용하여 학생이 직접 만든 작품을 전시하고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적 직업 교육의 성과를 발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전국 최초의 특허청 발명 특허 특성화고교이자 4차 산업 선도 학교로서 더욱 더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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