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김해대학교-김해요양병원협의체 맞손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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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으로
지역 돌봄 강화 및 시민 간병비 부담 완화 기대

김해시와 김해대학교, 그리고 김해요양병원협의체가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혁신을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3개 기관은 8일 김해대학교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참여를 통한 외국인 지역 돌봄 우수 인재 양성 대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령화 시대, 지역 돌봄 인력 확보는 필수

우리 사회는 급격한 고령화로 인해 요양보호사를 포함한 돌봄 인력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에서는 인력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되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해시, 김해대학교, 김해요양병원협의체가 힘을 합쳐 외국인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돌봄 현장에 투입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3개 기관, 유기적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

이번 협약식에는 편금식 김해대학교 총장, 장판규 김해시 기획조정실장, 그리고 이기복 김해요양병원협의체 회장(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외국인 지역 돌봄(요양보호사) 산업 분야 맞춤형 인재 유치 및 양성 대학 추진 △최신 기술 정보 교류 및 산학협력 △지역사회 발전과 문제 해결 △요양보호사교육원 활성화 △요양보호사 취업처 발굴을 위한 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외국인 간병원 확보로 시민 간병비 부담 경감 기대

김해요양병원협의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육성된 외국인 간병인 운영으로 간병인 인력 확보에 숨통을 틔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일일 기준 간병비를 낮추는 효과를 통하여 김해시민에게 직접적으로 가계경제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히 외국인 인력을 유치하는 것을 넘어,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하여 활동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해시와 김해대학교, 김해요양병원협의체의 긴밀한 협력이 지역 돌봄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이고, 지역 사회 전체의 활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본다.


김현지 부산닷컴 기자 bagusz@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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