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2시 부산 투표율 전국 최저 62.1%…전국 65.5%
사전 투표 결과 등 합산
지난 대선보다 다소 높아
금정구 64.4% 가장 높아
사하구 60.3% 가장 낮아
울산 64.4%, 경남 64.1%
제21대 대통령 선거 부산 지역 투표율은 오후 2시 기준 62.1%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투표율은 65.5%를 기록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부산 지역 전체 선거인 286만 5552명 가운데 이날 오후 2시까지 177만 8658 명이 투표했다. 이는 지난달 29·30일 실시된 사전 투표 결과 등을 합산한 수치다.
현재까지 부산 지역 투표율은 금정구(64.4%)가 가장 높고 사하구(60.3%)가 가장 낮다.
전국 투표율은 65.5%다. 전남(76.0%)의 투표율이 가장 높고 부산(62.1%)이 가장 낮다. 울산의 투표율은 64.4%, 경남은 64.1%로 집계됐다.
현재 투표율은 지난 대선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같은 시각을 기준으로 2022년 치러진 20대 대통령 선거 당시 부산 투표율은 61.9%, 전국은 64.8%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달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 부산의 사전 투표율은 30.37%로 나타나 전국(34.74%)보다 낮았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오늘 오후 8시까지 이뤄진다. 부산 지역에는 총 914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투표자는 반드시 자신의 관할 투표소에 가야 한다. 투표소에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소지해야 한다.
사전 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 명부에 사전 투표 참여 여부가 기재되어 있어 선거일에 이중 투표를 할 수 없다.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