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또 산불…긴급 진화 나서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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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낮 12시 5분 산불 발생
헬기 11대 투입…긴급 진화
당국, 예초기 화재 비화 추정

7일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제공 7일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산림청 제공

경남 하동군 옥종면에서 산불이 발생해 당국이 긴급 진화에 나섰다.

7일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하동군 옥종면 회신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곧바로 진화 헬기 4대와 진화 차량 19대, 진화 인력 63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 진화에 나섰으며, 오후 1시 기준으로 투입 헬기를 11대까지 늘린 상태다. 산불 현장에는 풍향 북동, 풍속 3.9m/s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이번 산불로 70대 A 씨가 양손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으며, A 씨가 원인 행위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산불이 꺼지는 즉시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산불의 정확한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과 경남도는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으므로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예초기 화재 비화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김현우 기자 khw82@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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