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부산지역고 핑퐁 활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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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사고, 18일 탁구부 창단식

18일 창단식을 가진 부산 해사고 탁구부.

고사 위기에 몰렸던 부산 고교 탁구가 새 팀 창단으로 활로를 찾게 됐다.

부산 영도구 해사고(교장 허만성)는 18일 오전 학교 체육관에서 부산시체육회 박학봉 사무처장,탁구 스타 안재형씨 등 체육계 관계자와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탁구부(감독 강호용) 창단식을 가졌다.

부산은 80~90년대까지만 해도 유남규의 모교인 경성정보고(옛 광성공고) 등을 앞세워 한국 탁구를 호령했지만 팀해체가 이어져 지난 2월 유일한 남고팀이었던 경성정보고 탁구부가 해체되는 바람에 탁구 불모지로 전락했다.

부산 탁구가 위기 상황에 몰리자 시체육회,교육청 등에서 팀 창단 작업에 나섰고 해사고가 선뜻 이에 동의해 남고 탁구부의 명맥을 되살리게 된 것. 해사고 탁구부는 전 경성정보고 소속 선수 5명과 윤상준 코치로 구성됐다.

이날 창단식에 참석한 경성정보고 출신 탁구 스타 안재형씨는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부산 탁구가 새 고교팀 창단으로 활기를 찾기 바란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김종우기자 kjong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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