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후보 “검증된 리더십·AI 혁신” [부산교육감 후보 인터뷰]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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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중심 AX’ 전면 내세워
원도심 등 인프라 확충 추진
‘학교 민원대응팀’ 신설 약속

김석준 후보는 9년간의 부산시교육감 경력을 통한 안정감을 강조했다. 김석준 후보 캠프 제공 김석준 후보는 9년간의 부산시교육감 경력을 통한 안정감을 강조했다. 김석준 후보 캠프 제공

6·3 부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현직 교육감인 김석준 후보는 ‘검증된 리더십’과 ‘공교육 AI 혁신’을 전면에 내세웠다. 김 후보는 “9년간 부산 교육 현장을 누빈 경험은 단순한 이력이 아닌,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굳건한 안정성을 지탱하는 핵심 자산”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가 그리는 미래 교육의 핵심 로드맵은 ‘인간 중심의 AI(AX) 교육’이다. 그는 “구글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용 아이디를 제공하고, 공교육 현장에서 온전히 신뢰할 수 있는 특화 AI를 개발해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 교실 블렌디드 수업 환경 구축과 1인 1스마트기기 보급을 선제적으로 마친 부산은 이제 AI 교육현장 도입을 넘어 본격적인 ‘활용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질문하는 힘’이라고 평가했다. 김 후보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교육을 체계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윤리과 인문학 교육을 병행해 AI가 지닐 수 없는 ‘인간다움’을 함께 기르겠다”고 말했다.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와 교권 보호에도 의지를 보였다. 소규모 학교를 자율학교로 지정하는 ‘미래학교’ 모델을 공모하고, 폐교된 영도 봉삼초 터에 해양AI교육센터를 설립하는 등 원도심과 서부산권의 교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한다. 아울러 교사들이 온전히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 내 ‘학교 민원대응팀’을 신설해 악성 민원을 차단한다.

상대 후보들의 ‘사법 리스크’ 프레임 공세에 대해 김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부당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특별채용이었음에도 표적 감사와 강압 조사가 자행됐으며, 항소심에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이다.

다선에 따른 ‘피로감’과 세대교체론 지적에 대해서도 “교육은 결코 시행착오를 겪어선 안 된다”고 일축했다. 김 후보는 “지난 1년간 일방통행식 전시행정으로 헝클어진 부산 교육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교실 수업 혁신과 무상급식 완성 등 현장에서 실제 정책으로 증명해 낸 ‘실력’을 강조했다. 방향을 알고 즉시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야말로 위기 시대에 가장 필요한 덕목이라는 설명이다.

김 후보는 “저는 단순히 해본 사람이 아니라, 기반을 세우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해낸’ 사람”이라며 “실력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부산교육의 더 나은 내일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장병진 기자 joyfu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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