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관 후보, 우리마트 사태 양산시 등 책임론 제기
“관리·계약 연장 책임 주장”
나동연 후보 의혹 해명 요구
“계약 조건 강화 필요하다”
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가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 운영사인 우리마트의 법정관리에 대한 나동연 후보 책임론을 제기하고 있다. 김태권 기자
경남 양산시장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후보가 최근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우리마트에 대한 양산시와 나동연 후보의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
조 후보는 26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영업은 상당 부분 정상화됐다”며 “하지만 일부 품목 매대는 비어 있고, 현장 종사자들의 임금 체불 등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의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우리마트는 법정관리 신청이 ‘고정 비용 증가’와 ‘매출 하락’이라고 주장하지만, 지역 경제계는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유동성 악화’가 요인으로 진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조 후보는 “앞으로 양산에서 번 돈을 무리하게 역외로 유출하거나 납품 대금 결제를 일방적으로 미루지 못하도록 위탁 운영 계약 조건에 명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산시의 업체 선정과 사후 관리 문제도 지적했다.
조 후보는 “2019년 우리마트가 양산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위탁 운영을 맡을 당시에도 잡음이 있었고 2024년 운영 기간 연장 때도 여러 소문이 있었다”며 “언론 보도를 보면 위탁 기간 연장은 ‘계약 조건 때문’이 아니라 ‘우수 업체’라는 양산시 판단에 따라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조 후보는 △나동연 시장 선거 출마 선언 다음 날 우리마트 법정관리 신청 △나 후보 후원회 사무소, 웅상 우리마트 건물 입주 과정 △우리마트 땅 ‘도매시장 용지 용도 제한 폐지 등의 의혹도 제기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