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구 광역의원 선거 3파전…현직 시의원 vs 재선 구의원, 무소속 변수까지 [PK 기초지자체 판세 분석]
민주, 재선 구의원 경험으로 시의회 입성 도전
현직 의정 경험 토대로 재선 도전 나서
3파전 구도…무소속 변수 주목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김시형 후보, 국민의힘 강주택 후보, 무소속 오경석 후보
6·3 지방선거 부산 중구 광역의원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무소속 후보가 맞붙는 3파전 구도로 전개되고 있다. 재선 구의원 출신 민주당 후보가 시의회 입성 도전에 나섰고, 현직 시의원이 수성에 나서는 구도다. 여기에 개혁신당 출신 무소속 후보까지 가세하며 판세는 더 복잡해진 모습이다. 원도심 민심과 보수 강세 지역 특성이 맞물린 가운데 무소속 변수까지 부상하면서 선거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중구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시형 후보와 국민의힘 강주택 후보, 무소속 오경석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김 후보는 제7·8대 부산 중구의회 재선 의원으로 부의장을 지냈다. 2020년 열린 중구청장 재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중구청장 후보로 선거에 출마해 국민의힘 최진봉 중구청장 후보와 대결을 펼친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를 맡고 있는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는 광역의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구정 현안에 밀착해온 의정 경험과 중앙당 네트워크를 함께 내세우는 모습이다.
현직 시의원인 강 후보는 도전자에 맞서 수성에 나선다. 제9대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인 강 후보는 ‘5분 자유발언 최다 의원’ 기록 등을 보유해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내세웠다. 쌓아온 의정 경험과 지역 네트워크를 앞세워 재선에 나선다.
무소속으로는 오경석 후보가 출마했다. 중구영도구공공정책연구소 소장인 오 후보는 2018년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바 있고, 개혁신당 부산시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무소속인 오 후보는 10·16부마항쟁연구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오 후보가 어느 정도 득표력을 보여줄 수 있을 지가 판세에 주요 변수로 꼽힌다.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