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도구, ‘영블루밸리 가로경관 개선사업’ 본격 성과 가시화
보행환경·경관조명 개선사업 준공
스트리트 아트 벽화사업도 추진 박차
부산 영도구가 추진 중인 ‘영블루밸리 가로경관 개선사업’이 주요 구간 준공과 함께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유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영도구는 봉래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영블루밸리 가로경관 개선사업’의 핵심 과제인 보행환경 및 경관조명 개선사업을 최근 준공했으며 이와 연계된 스트리트 아트 기반 디자인 벽화사업도 현재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은 단순한 노후 환경 정비를 넘어, 영도대교와 봉래나루로를 연결하는 관광·문화 보행축을 구축하고 낮과 밤 모두 머물고 싶은 해안 감성 공간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 중 보행환경 개선사업은 영도대교 하부에서 봉래나루로로 이어지는 연결 보행로를 새롭게 조성하고 노후 구간을 정비해 단절됐던 보행 동선을 하나로 연결했다. 이를 통해 관광객과 방문객들이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영도대교를 거쳐 봉래나루로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보행 불편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편리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또한 노후 포장 구간을 전면 정비하고 보행 친화적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접근성과 이동 편의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께 준공된 경관조명 개선사업은 야간 시간대 상대적으로 어둡고 침체된 분위기였던 봉래나루로 일대를 감성적인 해안 야간경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바닷가 방향으로 은은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정박 선박과 해안 풍경이 야간에도 조화롭게 어우러질 수 있도록 연출했으며, 보행로 구간에는 분위기 조명을 적용해 안전하면서도 머물기 좋은 감성 산책로를 조성했다.
특히 봉래나루로 특유의 바다와 항만 경관을 살린 조명 연출을 통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야간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해안 산책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추진 중인 벽화사업은 국내 스트리트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봉래나루로 일원에 다양한 공공예술 콘텐츠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순한 벽화 조성을 넘어 영도의 지역성과 해양문화, 청년 감성을 담은 거리예술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포토존과 문화 콘텐츠 확충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생활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도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가 아니라 영도의 해양문화와 도시 감성을 연결하는 공간 재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영블루밸리 사업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걷고,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해안 문화공간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