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8.42% 급등… 노무라, 목표치 1만 1000으로 상향 조정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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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목표 주가 59만 원
하이닉스 400만 원 제시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삼성전자 노사의 극적인 임금협상 잠정 합의와 뉴욕 증시 호조 등에 힘입어 하루 만에 8% 이상 급반등하며 7800선에 다시 안착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606.64포인트(8.42%) 오른 7815.59에 장을 마쳤다. 지난 14일 이후 5거래일 만에 78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코스닥도 전장보다 49.90포인트(4.73%) 오른 1105.9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 장중 사상 첫 8000선에 도달했던 코스피는 쏟아지는 매물로 6% 급락하며 7400선까지 후퇴했다. 지난 18일 7500선을 회복했으나 삼성전자 총파업 우려와 고점 부담으로 전날 장중 700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급락하던 코스피가 반전한 것은 삼성전자 총파업 유보와 전날 뉴욕 증시 호조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삼성전자 노사가 이날 새벽 극적으로 임금협상에 잠정 합의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여기에 지난 20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재진에게 “이란과 관련해 최종 단계에 있다”라고 밝히면서 종전 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중동 긴장이 완화될 수 있다는 전망에 치솟던 국제 유가가 5%가량 떨어졌고, 뉴욕 3대 지수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수급 측면에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2조 6757만 원, 2212만 원씩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2조 9008만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지수가 반등하면서 한국 증시에 대한 장밋빛 전망도 이어졌다. 노무라증권은 전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기존 7500~8000에서 10000~11000으로 상향 조정했다. 보고서는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 메모리가 슈퍼사이클에 진입했으며, 이는 2026~2027년 코스피 실적 성장과 자기자본이익률을 견인할 핵심 동력이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노무라증권은 국내 반도체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각각 59만 원, 400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종가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각각 8.51%, 11.17% 급등해 29만 9500원, 194만 원에 장을 마쳤다.


박동해 기자 easts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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