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국제 연례회의 참여… 연어 자원관리 강화
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 연례회의 참석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국제 네트워킹으로 연어 자원관리를 강화한다. 사진은 연어. 한국수산자원공단 제공
한국수산자원공단(이사장 김종덕)은 캐나다 밴쿠버에서 이달 11~15일까지 개최되는 제33차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orth Pacific Anadromous Fish Commission, NPAFC) 연례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례회의에는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총괄과가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하며, 한국수산자원공단은 과학조사통계위원회(CSRS) 대표단에 참여하여 연어 자원 보전과 지속가능한 관리 강화를 위한 국제 협력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북태평양소하성어류위원회(NPAFC)는 북태평양 연어 자원의 보존과 합리적 이용을 위해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일본, 러시아 등 5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국제기구로 매년 연례회의를 통해 과학연구 성과 공유와 자원관리 정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제33차 연례회의에서는 ‘NPAFC 과학계획(2023~2027)’에 따른 국가별 연구 성과 점검과 함께 기후변화가 연어 자원에 미치는 영향, 북태평양 연어 개체군 변동성, 해양생태계 변화 대응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또한 회원국 간 공동조사 및 데이터 공유 확대, 향후 국제 공동연구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한국 대표단은 우리나라 주요 하천에서 수행 중인 연어 자원조성 사업과 과학적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특히 연어 자연산란장 조성, 어린연어 방류, 이석(otolith) 분석 기반 자원 평가 등 연어 관리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석은 동물의 내이(內耳)에 있는 뼈로 어류는 이것으로 나이를 알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연례회의와 연계하여 개최되는 국제 워크숍에도 참여하여 연어, 해양생태계, 기후 간 상호작용에 대한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회원국 연구자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국수산자원공단 김종덕 이사장은 “연어는 해양환경 변화를 반영하는 대표적인 지표종으로 국제적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연례회의 참석을 통해 연어 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수산자원공단은 동해안 주요 하천을 중심으로 연어 자원 회복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어업인 협력을 통한 자원관리 및 연어 바이오·식품·관광 산업화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윤준석 부산닷컴 기자 jsy@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