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민 최신영화 단돈 1000원에 본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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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영화관람 활성화 지원 공모 선정
1매당 6000원 지원 자부담 1000원

고성군 제공 고성군 제공

‘살목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 ‘모탈컴뱃2’ 같은 최신 개봉작을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단돈 1000원에 본다?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경남 고성에선 현실이 된다.

고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13일부터 관람료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침체함 국내 영화 시장 회복과 지역민 문화 갈증 해소를 위해 시작한 프로젝트다.

표 1매당 6000원을 정부가 지원하고 관람객은 현장 예매 시 최소 1000원 이상만 부담하는 방식이다.

고성군 유일 영화관인 CGV고성 일반 관람료가 7000원인 점을 고려하면 인당 1000원에 최신 영화를 볼 수 있게 되는 셈이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고성군은 작년 대비 2배 가까이 증액된 4200만 원을 국비로 확보했다. 덕분에 군민 73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지원이 늘어난 배경에는 CGV고성의 탁월한 운영 실적이 자리 잡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비계열 영화관 지원 예산 확대 흐름 속에 CGV고성은 지난해 좌석 규모 대비 관람객 유치 실적 경남 1위를 기록했다.

고성군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가 지역민의 보편적 문화 복지를 위해 2020년 10월 개관한 공공 복합상영관 CGV고성. 부산일보DB 고성군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가 지역민의 보편적 문화 복지를 위해 2020년 10월 개관한 공공 복합상영관 CGV고성. 부산일보DB

CGV고성은 고성군과 국내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 운영사인 CJ CGV(주)가 지역민의 보편적 문화 복지를 위해 2020년 10월 개관한 공공 복합상영관이다.

연면적 656㎡, 68석·48석 규모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을 갖췄다.

외부 위탁으로 운영이 불안정했던 종전 작은 영화관과는 달리, 고성군이 직영한다.

CJ는 운영인력 교육, 시스템 운영지원, 예매와 영화배급 대행 업무를 맡는다.

특히 사회공헌 차원에서 제휴 수수료 50%를 고성군으로 환원한다.

고성군은 이를 토대로 관람료 3000원을 지원하는 ‘경남 지역상생 영화관 관람료 지원사업’ 성과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다만,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국민 영화 관람 지원사업 기간에는 지역상생 지원 혜택은 중단한다.

이후 국비 예산이 소진되면 다시 지역상생 지원을 재개해 군민에게 끊김 없는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고성군 최다원 문화예술과장은 “확보한 예산이 군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더하는 소중한 자원이 되도록 문화복지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CGV고성은 연면적 656㎡에 68석·48석 규모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을 갖췄다. 부산일보DB CGV고성은 연면적 656㎡에 68석·48석 규모 2개 상영관과 매표소, 매점, 휴게 공간을 갖췄다. 부산일보DB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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