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선대위 닻 올려…해양·청년·시민 '3각 연대' 구성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HMM 해상노조위원장, 선대위원장 나서며 해양 비전 강조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 수락식에서 전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7일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열린 전정근 HMM 해상노조 위원장 선거대책위원장 수락식에서 전 위원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7일 HMM 해상노조위원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며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기치로 내건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에 나섰다. 해운업계 인사와 청년·혁신기업가·일반 시민을 아우르는 이른바 '현장 중심 선대위' 구성으로, 정치권 인사 위주의 기존 캠프 구성 방식에서 탈피해 해양산업과의 연대를 전면에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이날 부산 중구 HMM 해상노조 사무실에서 전정근 HMM 해상노조위원장에게 선거대책위원장 참여를 요청했고, 전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다. 전 후보는 “이 동행은 단순한 한 사람의 지지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미래를 부산에 걸겠다는 현장의 선언이자, 해양수도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고 부산을 다시 일으켜 세우라는 절박한 명령”이라고 밝혔다. 전 위원장도 “전재수 후보는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줬다. 부산이 도약해야 해운산업도 살아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부산의 미래, 해운산업의 미래를 위해 전 후보와 함께 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HMM 본사의 부산 이전 추진 과정에서 일부 기능만 이전하는 ‘반쪽 이전’ 가능성에 대해선 진화에 나섰다. 전 후보는 “HMM 구성원들이 극적으로 합의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부산 이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잘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이날 HMM 해상노조위원장의 상임선대위원장 영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캠프 구성에 나섰다. 전 후보는 △청년 실무형 △혁신기업가 등 전문가 중심 △일반시민 참여를 핵심 기조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상임선대위원장단에는 경제계를 대표해 안영태 전 강남조선 사장, 시민사회 대표 안철현 교수, 코로나19 대응 당시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을 지낸 윤태호 부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남극에 첫발을 디딘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대표, 전국JC연합회 회장을 지낸 안영학 회장이 참여한다. 당내에서는 변성완 부산시당위원장과 함께 전 후보와 경선했던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이 선임됐다.

청년 대표로는 청년 주거권 운동을 이끌어온 부산 출신 권지웅 민달팽이유니온 전 대표와 혁신 여성 창업가 김도연 SERA 대표, 돌봄 현장을 지켜온 노유경 사회복지사가 함께한다.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재호 전 국회의원이, 수석 대변인으로 박홍배 의원이 참여한다.

전 후보는 “젊고 유능한 선대위를 계속 확장해가며 해양수도 부산의 시대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고, 시민의 삶이 실제로 바뀌는 부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