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너지, 올해 7600세대 도시가스 추가 공급
창원·거제 등지에 327억 투입
작년 보급률 86% 전국 최대
50년 넘게 경남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경남에너지’가 올해도 도민들의 에너지 사용 편의 개선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배관망 확충 사업에 나선다.
경남에너지는 올해 총 32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을 중심으로 42km 규모의 가스 배관을 신축한다고 4일 밝혔다. 이로 총 7682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 배관 신설 지역은 △창원시 진해구 청천·안성마을과 마산합포구 덕동마을(11.8km, 3830세대) △거제시 아주동 용소마을 등(9.3km, 2121세대)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일원(3.2km, 297세대) △통영시 광도면 죽림마을 등(3.6km, 290세대)이다.
경남에너지는 지역별 수요와 시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창원·김해·거제 등 도내 5개 시와 4개 군을 공급 권역으로 두고 있으며 작년 말 기준 총수요 가수는 94만 157곳으로 보급률 86.2%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17년께부터 대규모 투자를 바탕으로 공급 기반을 빠르게 확대한 덕분이다. 경남에너지는 해마다 배관망 확대에 300억 원 안팎의 예산을 투입해 왔다. 과거 경남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69.2% 정도였으나 현재는 17%나 상승, 경남에너지는 전국 34개 도시가스 사업자 중 최고 수준의 보급률을 자랑한다.
경남에너지는 창녕군을 시작으로 의령군 시가지와 창원시 진동·북면, 창녕군 남지읍 등지의 주 배관망을 구축해 왔다. 또 고성군 거류면 당동리 일원은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개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배관 공사가 진행 중으로 2027년 공급을 목표로 한다.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일원 역시 2027년 공급 계획이 검토되고 있어 경남 전역의 에너지 안전망이 한층 더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경남에너지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미공급 지역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경남에너지 신창동 대표이사는 “보급률을 더 확대해 경남 전역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단순한 공급 확대를 넘어 지역 간 에너지 격차 해소와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공익적 역할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대한 기자 kd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