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한방병원 첩약 처방, 근골격계 질환 치료 많아
복지부 한약 소비 실태 조사
클립아트코리아
한방 진료에서 한약 처방을 근골격계 질환 치료를 위한 목적으로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8차 한약소비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의원과 한방병원에서 첩약과 한약제제를 처방한 다빈도 질환은 허리·목 통증과 근육통 등 근골격계 질환이었다. 복지부는 한방병원, 한의원, 한의사 근무 요양병원, 약국, 한약방 등 총 3122개소를 대상으로 한약 소비 실태를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첩약 처방 용도의 경우 한방병원은 질환 치료가 84.7%, 건강증진·미용이 13.9%를 차지했다. 한의원은 질환 치료 77.3%, 건강증진·미용 21.1%였다. 한약의 형태는 탕제가 모든 기관에서 가장 선호됐는데, 그 이유는 빠른 효과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병원 첩약 처방에서 다빈도 질환은 근골격계통이 75.5%를 차지했고, 근골격계통 처방에서 오적산이 50.1%로 가장 많았다. 한의원의 근골격계통 처방 비율은 61.1%였다. 약국·한약방 첩약 조제(판매) 다빈도 질환은 소화계통이 51.5로 가장 많았다.
복지부 왕형진 한의약정책과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된 한약 소비 실태를 정책에 반영하여 한의약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라고 밝혔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