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카비바가 전하는 현악의 깊은 울림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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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스타코비치 탄생 120주년 기념 무대
“정서적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 것”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단체 연주 모습.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제공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단체 연주 모습.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제공

미국과 독일, 러시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이 부산에서 공연을 연다.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콘서트홀 챔버홀에서 제38회 정기연주회 ‘오래된 풍경의 기억을 열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은 1998년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희를 중심으로 결성된 그룹이다. 챔버오케스트라등 다양한 구성의 앙상블로 파워풀한 연주로 정평이 나 있다. 한·러 수교 25주년기념 초청음악회, 광복 70주년 기념 몽골필하모닉초청음악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연의 핵심은 이탈리아의 신고전주의 작곡가 쇼스타코비치 탄생 120주년 기념이다. 이를 위해 그의 현악사중주 8번을 현악오케스트라로 버전으로 재해석한 연주한다. 쇼스타코비치가 자신의 삶을 회고하며 처절한 서사성을 보여주는 곡을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이 독창적인 21세기 음악 언어로 표현하여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영국의 작곡가인 존 루터, 이탈리아 작곡가 오토리노 레스피기 등의 곡이 연주된다.

공연 당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희와 우소라, 윤희원, 정현진 등과 첼리스트 전명희, 심어라, 조동문, 비올리스트 박주연, 강수이, 김민영 등이 무대에 오른다. 대부분 부산을 연고로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지카비바 챔버앙상블 관계자는 “음악을 통해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첼리스트 전명희의 해설과 함께 봄 내음이 가득한 저녁, 현악 앙상블이 지닌 깊이와 의미를 새겨 보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100분(인터미션 15분 포함). 좌석 가격은 전석 2만 원으로 학생은 1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공연 예매는 부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010-9336-2687.



김준현 기자 jo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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