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거제 대포항 계류 뗏목 화재…인명피해 없어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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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모터보트 등 4척 피해

7일 오후 11시 50분께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 내 계류용 뗏목에서화재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7일 오후 11시 50분께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 내 계류용 뗏목에서화재가 발생했다.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한밤중 경남 거제의 한 항구에서 불이나 해양경찰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11시 50분께 거제시 남부면 대포항 내 계류용 바지선(뗏목)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때마침 주변을 순찰 중이던 해경 대원이 불길이 치솟는 것을 발견, 상황실로 지원을 요청한 뒤 자체 소화기로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순간 풍속 20m/s를 넘나드는 돌풍까지 막아내긴 역부족이었다.

바람을 탄 불이 인접한 선박으로 옮겨붙는 급박한 상황에 통영해경 경비정과 구조대, 119소방대가 도착했고 집중 진화 끝에 발생 1시간 30여 분 만인 8일 오전 1시 20분께 완전히 꺼졌다 성공했다.

이 불로 3t급 연안복합어선과 2t급 모터보트가 전소되고 또 다른 3t급 연안복합어선과 바지선이 불에 탔다.

진화 과정에서 통영해경 구조대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심야 시간 자칫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 현장 근무자의 신속한 대응이 빛났다”며서 “선박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한 만큼 발견 즉시 신고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설비 점검과 인화 물질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통영해경은 현장 조사를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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