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김연아 모범납세자 표창…김성주·고창석·오연수도 선정
재경부·국세청 ‘제60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 기여한 569명에 포상 수여
NH투자증권 등 5곳 ‘고액 납세의 탑’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3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납세자의 날' 행사에 참석해 축하의 말을 하고 있다. 재경부 제공
영화 감독 봉준호와 ‘피겨 여왕’ 김연아 등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표창받았다.
재정경제부와 국세청은 ‘제60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569명에게 포상을 수여했다고 3일 밝혔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연 기념식 행사에서 “모범 납세자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애국자”라며 “사회적으로 마땅한 존경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모범 납세자 우대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국민 여러분이 내신 소중한 세금을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성실 납세가 최고의 애국이라는 자부심을 지켜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훈장은 성광벤드 안재일 대표이사(금탑 산업훈장) 등 9명, 포장은 경우전기 김한정 대표이사 등 12명이 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TJ미디어 윤나라 대표이사 등 23명, 국무총리 표창은 영화 제작사 오프스크린 대표이사인 봉준호 감독 등 25명에게 각각 수여됐다.
봉 감독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등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성실납세로 국가 재정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표창은 김연아와 방송인 김성주 등 500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밖에 배우 고창석은 국세청장, 배우 오연수는 지방국세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 우대 혜택을 받는다. 철도 운임·의료비 할인, 대출금리 우대 등 사회적 우대 혜택도 있다.
이날 5개 기업은 고액 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공로로 ‘고액 납세의 탑’을 수상했다.이 가운데 ‘국세 3000억원 탑’은 NH투자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화재해상보험, 메리츠증권이 받았다. ‘국세 2000억원 탑’은 라이나생명보험이 차지했다.
이날 임광현 국세청장도 기념식에 참석해 수상자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전국 지방국세청과 세무서 등 140곳에서도 표창장 수여식 등 기념행사를 했다.
국세청은 개청 60주년을 맞아 ‘이순(耳順)의 국세청,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발표하고 국민들과 소통을 확대할 뜻을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