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축산물 시장 신뢰 높인다…축평원, 이력관리 사각지대 해소키로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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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온라인 사업자와 간담회 개최
포장·검수·판매 유전자 동일성 검사
업체들, 우수관리업체 보상 등 건의

2월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시 본원에서 열린 ‘온라인 유통 축산물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 모습. 축평원 제공 2월 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세종시 본원에서 열린 ‘온라인 유통 축산물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 모습. 축평원 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달 25일 세종시 본원에서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들과 함께 ‘온라인 유통 축산물 관리체계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급성장하는 온라인 축산물 시장의 이력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온라인 이력관리 자율 정비와 모니터링 강화에 대한 사항이 주요하게 논의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3~8월 6개월간 ‘집중 모니터링 기간’을 운영하고, 입점 업체를 대상으로 포장·검수·판매 등 3단계 유형별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업체 스스로 시스템을 정비하고 취약점을 파악해 개선하도록 유도하는 데 중점을 둔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점 업체 관계자들은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한 인증제 및 홈페이지 공표 △우수 관리 업체 보상 △작업 공정별 맞춤형 교육 지원 등을 건의했다.

이와 관련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업체의 자율 관리를 돕기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해 보완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와 함께 자율 정비 기간 이후에도 DNA동일성검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공급사는 ‘안돈(Andon) 프로세스’를 가동해 공정상 오류를 즉각 인지하고 자율적으로 개선하는 상시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안돈 프로세스란 현장의 문제 발생 시 즉시 라인을 중지해 품질을 지키는 관리 방식을 말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온라인 축산물 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라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유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철저한 이력 관리와 지원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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