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 2813억 원 책정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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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17조 9311억 원의 1.6%
동백전 캐시백 6월까지 유지하고
대중교통 무제한 환급 서비스 시행
고속화도로 구조 개선사업도 추진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부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부산시가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으로 2813억 원을 책정했다.

부산시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이를 지난달 27일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라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2026년 본예산 17조 9311억 원의 1.6% 수준인 2813억 원 규모다. 올해 보통교부세 확정 등으로 추가확보된 재원으로 민생 필수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빠르게 촉진하겠다는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추경예산의 주요 투입처를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 명목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등의 자원 예산을 727억 원 확대했다. 오는 6월까지 동백전은 캐시백 요율 10%, 월 한도 50만 원을 유지해 지역 상품 구매를 촉진하는 한편 전통시장 100개소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2회 추가개최하기로 했다.

시장 정비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공공지원 컨설팅 사업도 신규로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 사업 예비타당성 대응 용역을 추진하고, 국제지하도 상가의 편의시설 확충과 리모델링을 추진해 상권 경쟁력 회복을 도모한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건강안전 기반 강화에도 524억 원의 추경 예산이 투입된다.

대중교통 비용이 월 5만 5000원을 초과할 경우 사용액을 무제한 환급하는 '모두의 카드(정액제)'를 시행해 대중교통 편의성과 만족도를 모두 높인다. 을숙도대교과 산성터널의 출퇴근 시간 무료화를 지속하기로 한 것도 체감 서비스 개선의 맥락이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만덕~센텀 고속화도로 개통 이후 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시작점과 종점부의 도로 구조를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어린이대공원 내 ‘더파크’ 동물원을 인수하여 동물원이 없는 부산에 생태형 거점동물원 운영을 준비하고, 장기간 휴장 중인 화명 야외수영장을 사계절 물놀이·여가 복합시설로 조성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을 통해 추가 확보된 재원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투입해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예산안이 민선 8기 동안 추진해 온 ‘글로벌허브도시’와 ‘시민행복도시’ 비전을 완성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권상국 기자 ks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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