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앞으로 다가온 손흥민의 ‘라스트 댄스’
개최국 멕시코 넘어야 32강행
손, 미국 무대 연착륙으로 워밍업
메시·야말·음바페·홀란 스타 총출동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은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높은 2026 북중미 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23회 FIFA 월드컵인 2026 북중미 월드컵은 6월 1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월 20일까지 39일간 미국, 멕시코, 캐나다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한국은 차례로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승자(6월 12일 오전 11시), 멕시코(19일 오전 10시), 남아공(6월 25일 오전 10시)을 상대한다. 이중 가장 어려운 상대는 개최국 멕시코다. 가장 약체로 꼽히는 남아공전을 앞두고 ‘홈 어드벤티지’ 등에 업은 멕시코를 넘어서야 다음 무대인 32강 토너먼트를 바라볼 수 있다. 한국은 멕시코와 통산 전적에서 4승 3무 8패로 뒤진다. 특히 월드컵 무대에서는 두 차례 맞붙어 모두 한국이 졌다.
조별리그 첫 상대인 유럽팀이 어느 나라일지는 최대 변수다. 유럽 PO 패스 D에는 체코, 아일랜드, 덴마크, 북마케도니아가 속해 있으며 어느 팀이 본선 무대에 오를지는 이달 A매치 기간 정해진다.
사상 최초로 48개국 체제로 확대 개편돼 열리는 이번 월드컵은 12개조 1, 2위뿐만 아니라 성적이 좋은 조 3위 8개국까지 더해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열린다.
이번 월드컵 대표팀의 에이스는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 스타인 손흥민이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4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는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30년엔 손흥민은 37세가 된다.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지난해 여름 손흥민은 10년간 몸담은 영국 토트넘을 떠나 미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월드컵 준비가 가장 큰 이적의 이유 중 하나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LAFC로 이적하며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기에 모든 것을 다 쏟아부을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번 월드컵을 자신의 무대로 만들 준비를 마쳤다.
지난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2007년생 ‘천재 공격수’ 라민 야말(스페인) ‘괴물 공격수’ 옐링 홀란(노르웨이), '축구 신성’ 음바페(프랑스)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음바페와 홀란의 프랑스와 노르웨이는 조별리그에서부터 격돌한다.
김준용 기자 jundrag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