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도 ‘재명이네 마을’ 강퇴당했다… 발단은 ‘악수’ 장면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온라인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2일 '강퇴' 당했다.

'재명이네 마을'은 앞서 지난달 22일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도 강퇴시킨 바 있다.

3일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전날 공지를 통해 최 의원에 대한 강퇴 찬반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328표에 강퇴 찬성 1256표, 반대 72표가 나와 최 의원에 대해 재가입이 불가능한 강퇴 처리를 한다고 밝혔다.

카페 측은 이날 오후 최 의원이 유튜버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딴지일보 게시판에 "KTV 이매진, 사실 확인 중입니다. 최민희입니다"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반발하며 강퇴 투표를 추진했다. 최 의원은 해당 게시글에서 KTV 이매진(KTV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이재명 대통령의 싱가포르·필리핀 국빈 방문 출국길 영상에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악수 장면이 담기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 지지층에서 '의도적으로 삭제한 것'이라는 의혹이 이어지자 "이런 일에 대표실이 나서기도 힘들겠고 당 공조직이 나서기도 어려워 보여 저희 의원실에서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며 최 의원이 나선 것이다.

이를 두고 재명이네 마을 카페 운영진은 "고작 악수 장면이 담기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상기록채널을 조사하고 대책을 세우겠다는 과방위원장(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행태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강제탈퇴 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정미 부산닷컴기자 likepea@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