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욘사마의 귀환'…겨울연가, 日서 6일 영화로 개봉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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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 이끌었던 '겨울연가'
영화로 제작돼 6일 일본 각지에서 개봉
1400분 분량 드라마 약 2시간짜리 영화로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 홈페이지 캡쳐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 홈페이지 캡쳐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이끈 드라마 겨울연가 속 ‘욘사마’가 귀환한다. 일본에서 영화로 제작된 겨울연가가 오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윤석호 감독을 비롯한 겨울연가 제작진은 1400분 분량의 드라마를 약 2시간짜리 영화로 재편집했다. 영화 겨울연가는 오는 6일부터 일본 각지에서 개봉된다. 닛케이는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은 주인공들의 연애에 초점을 맞췄고, 영상도 고화질인 점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2002년 KBS에서 방영된 배용준, 최지우 주연의 이 드라마는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겨울연가는 2003년 일본 TV에서 처음 방송됐고, 남자 주연배우 배용준은 ‘욘사마’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윤 감독은 겨울연가 영화화를 제안받고 20여 년 만에 드라마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봤다며 “각본, 연기, 음악, 연출이 잘 맞물려 상승 효과를 발휘했다고 느꼈다”고 돌아봤다. 그는 겨울연가가 제작됐을 당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소셜미디어(SNS) 보급이 가장 큰 사회 변화라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과 사람이 감정을 직접 나눌 기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이 작품이 순수하고 풍부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K-팝과 K-드라마가 일본에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만큼, 영화 겨울연가 일본 특별판이 일본 내 ‘한류 붐’에 더욱 큰 탄력을 붙일지 관심을 모은다.


곽진석 기자 kwak@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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