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가야 숨결 따라 걷는 김해 한 바퀴 어때요?”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문체부, 가야사 문화권 ‘로컬100’ 선정
수로왕릉·테마파크·레일파크 설날 운영
화포천습지과학관서 연 만들기 체험도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내 와인동굴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방문객들. 이경민 기자 김해낙동강레일파크 내 와인동굴에서 체험프로그램을 즐기는 방문객들. 이경민 기자

다가오는 설 연휴는 주말을 포함해 닷새간 이어진다. 긴 연휴 가족들과 어디로 떠날지 고민이라면 인근 경남 김해시는 어떨까. 2000년의 가야사를 품은 고즈넉한 왕릉부터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생태 체험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9일 김해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제2기 로컬100’에 수로왕릉과 가야테마파크 등 김해 가야사 문화권 콘텐츠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이 선정됐다. 시는 설 연휴 귀성객들이 이들 명소를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하고 다채로운 행사들도 준비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고분군과 봉황동 유적은 연휴 기간 상시 개방돼 산책객을 맞는다. 즐길 거리로 가득한 김해시 대표 관광시설 가야테마파크와 낙동강레일파크도 관광객들을 위해 연휴 내내 쉬는 날 없이 문을 활짝 연다.

다만,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과 김해한글박물관 등 주요 박물관들은 설 당일인 오는 17일에는 휴관하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이라면 화포천습지과학관이 제격이다. 국내 최대 하천형 습지인 이곳에선 설맞이 특별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오는 14일에는 명절 음식을 테마로 한 ‘화포천 요리교실’이 열리고, 15일에는 겨울 철새인 독수리를 주제로 한 ‘연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15일 열리는 ‘화포천 럭키7 설날 챌린지’는 투호와 제기차기 등 미션을 성공하면 친환경 기념품점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화포천습지과학관은 이번 연휴 중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문을 연다. 주말 관람은 예약이 필수다.

화포천습지과학관 3층 탐조전망대에서는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겨울 철새들의 생생한 움직임도 관찰할 수 있다. 관람 후 트릭아트존에서 가족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김해시 관계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천혜의 자연 습지가 어우러진 김해는 명절을 맞은 가족들에게 최적의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시설별 휴관일과 예약 정보를 미리 확인해 알찬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