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시정 목표는 첨단도시 구축 가속”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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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경제·복지 등 6대 분야 계획 발표
미래 먹거리,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김해패스’ 도입 등 체감형 복지 확대도

경남 김해시 명동일반산단에 조성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 명동일반산단에 조성되는 ‘미래자동차 클러스터’ 조감도. 김해시 제공

올 한해 56만 경남 김해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시정 청사진이 나왔다.

김해시는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올해 시정 키워드를 성장과 행복, 연결로 정하고 역동적인 변화를 계획했다고 5일 밝혔다. 가장 먼저 지역 경제 지도를 다시 그린다.

김해시는 명동일반산단의 미래 자동차를 필두로 테크노밸리 물류·로봇·반도체, 서김해 의생명산업, 신천 액화수소로 이어지는 ‘미래첨단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단순한 공장 유치가 아닌 기술경쟁력을 갖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민생 경제의 허리인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도 파격적이다.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 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이 10% 할인된 가격으로 풀린다. 업소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육성자금은 지역 경제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 체감형 복지도 확대된다. 다음 달 청소년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도입되는 ‘김해패스’는 교통비 부담을 확 낮춰줄 김해형 대중교통 정책이다. 여기에 오는 4월 개관을 앞둔 김해시립김영원미술관은 가야 문화와 현대 예술을 아우르는 김해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도시의 외연 확장도 눈에 띈다. 초정~화명 광역도로가 연내 마무리되면 부산과의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영남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공원이 다음 달 개장을 앞둬 ‘반려인 1500만 시대’의 수요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김해시정의 큰 변화 중 하나는 공간의 혁신이다. 시장 집무실을 줄여 시민소통방과 민원대기실을 넓혔다. 찾아가는 정례조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의지다. 쌍방향 온라인 플랫폼인 시민정책제안도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 되게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올해는 붉은 말의 해인 만큼 시민들이 힘차고 활기찬 생활을 즐기길 바란다”며 “56만 시민의 행복과 보편적 가치의 완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경민 기자 mi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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