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과 지역, 한계를 넘는 ‘초연결’ 미디어 허브로” 창간 80주년 부산일보 비전선포식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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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창간 80주년 비전선포식
부울경의 열렬한 기록자, 대변인 맡아
지역 문제 국가 의제로 키운 큰 역할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 도약 위해
혁신적 시도, 수익 구조 다각화 노력

부산일보 창간80주년 비전선포식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가 부산일보 미래 비전을 밝히자 참석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일보 창간80주년 비전선포식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가 부산일보 미래 비전을 밝히자 참석 내빈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창간 80주년을 맞이한 부산일보의 미래 청사진에 대해 발표하는 비전선포식이 뜨거운 성원 속에 열렸다. 시민들의 열렬한 기록자이자 대변인이었던 부산일보는 앞으로 다가오는 100년을 내다보며 플랫폼과 지역, 경계를 뛰어넘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의 도약을 약속했다.

부산일보는 2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부산일보 창간80주년 비전선포식’을 열어 시민들과 함께 축하하고, 앞으로 부산일보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부울경을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 37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외빈들은 부산일보가 지난 80년간 부울경 시민들의 눈과 귀, 입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앞으로는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주문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지역 문제를 국가적 의제로 키워낸 큰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부산일보는 ‘부울경 공동 자산’”이라며 “북항 시대를 앞둔 부산일보가 대전환기를 맞은 대한민국 대표 언론으로서 지역과 국가에 방향을 제시하고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당당하게 나아가길 모든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손영신 부산일보 사장은 이날 청중들에게 직접 부산일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위한 전략,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가 제시한 부산일보의 미래 비전은 ‘부울경과 세계를 잇는 초연결 미디어 허브’다. 신문과 지역,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콘텐츠와 과감한 시도로 신문과 방송, 디지털을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구상이다.

손 사장은 “종이 신문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영상의 확산성과 데이터의 정밀함을 더하겠다”라며 “텍스트를 넘어선 전방위적 콘텐츠 생산 능력을 갖추고, 플랫폼의 경계 없이 독자와 만나는 토털 미디어 솔루션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손 사장은 “대한민국 해양·물류 수도로서 부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등 지역의 생존이 걸린 거대 이슈를 선점해 국가적 아젠다로 격상시키겠다”라며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의 여론을 주도하는 힘 있는 언론이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언론 산업의 침체를 돌파하기 위한 대책도 제시됐다. 손 사장은 “에코델타시티 데이터센터,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등 굵직한 신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수익 구조를 획기적으로 다각화겠다”라고 전했다.

새롭게 단장된 새 CI(기업 상징 이미지)도 이날 발표됐다. 부산일보의 영문 머리글자 B에서 출발한 새 CI는 정보가 계속해서 확장되는 울림의 과정을 시각화했고, 어떤 순간에서도 균형을 잡는 앵커의 역할을 형상화했다. 이전보다 더 직관적이고 디지털 친화적인 형태로 현대적인 신뢰감을 더했다. 깊이와 연결, 공명(공명정대함·울림)을 키워드로 ‘더 깊게, 더 넓게 여러분과 함께 공명하겠다’라는 메시지도 담겼다.

이날 행사는 부산일보 CEO 아카데미 합창단의 개막 공연과 가수 왁스의 축하 공연 등이 이어져 가치를 더했다. 손 사장은 “부산일보는 독자와 지역민 여러분을 위해 계속 존재해야 한다”며 “부울경 통합시대, 독자와 시민 여러분의 삶을 가장 이롭게 하는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부산일보 창간80주년 비전선포식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가 부산일보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일보 창간80주년 비전선포식이 2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손영신 부산일보 대표이사가 부산일보 미래 비전을 밝히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김동우 기자 friend@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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