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은 라방 중” 거제시 확 바뀐 연두순방 호평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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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시민공감 간담회’
유튜브 생중계 쌍방향 소통

거제시는 13일 2026년 면·동 순방 ‘시민공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는 유튜브 생중계를 새롭게 도입해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도 간담회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 자리 배치 역시 단상을 앞에 두고 길게 늘어서던 방식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바꿔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13일 2026년 면·동 순방 ‘시민공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올해는 유튜브 생중계를 새롭게 도입해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도 간담회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현장 자리 배치 역시 단상을 앞에 두고 길게 늘어서던 방식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바꿔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의 ‘연두순방’이 확 달라졌다. 행사 명칭부터 ‘시민공감 간담회’로 바꾸고 구성면에서도 겉치레를 없앴다. 사전에 준비된 각본에 따른 인사말과 업무보고, 약속된 질의·답변 대신, 동영상 플랫폼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민 모두와 실시간 소통하며 시민과 행정 간 간극을 좁히는 무대로 만들고 있다.

거제시는 13일 2026년 면·동 순방 ‘시민공감 간담회’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유튜브 생중계를 새롭게 도입했다. 현장을 찾지 못한 시민도 간담회를 시청하며 실시간으로 질문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현장 자리 배치 역시 단상을 앞에 두고 길게 늘어서던 방식에서 부채꼴 모양으로 바꿔 시민과 거리를 좁히고 주목도를 높였다.

이를 토대로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첫 간담회가 열렸다. 현장에선 거제시 올해 시정 운영 방향 설명에 이은 시민과 대화가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거제시는 먼저 ‘함께 만들어 온 변화, 함께 열어갈 2026’을 슬로건으로 △거제-통영 고속도로 정부 예타 통과 △역대 최대 규모 국도비 확보(5613억 원) 등 지난해 시정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1조 3300억 원의규모 예산 편성 △조선업 분야 내국인 중심 인력구조 개편 △거제사랑상품권 확대 발행(2040억 원) △교통·관광 인프라 확충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올해 주요 사업 추진계획과 시정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이 13일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시민공감 간담회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올라온 댓글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변광용 거제시장이 13일 상문동 주민센터에서 시민공감 간담회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 올라온 댓글에 실시간으로 응답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변광용 시장은 “시민이 바라는 점과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해 직접 듣고, 소통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녹록지 않은 여건이지만 대형 국책사업에 발맞춰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가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참석자들은 △차량 정체로 인한 도로망 정비계획 신속 추진 △도시가스 공급망 확충 △문화·체험공간 및 체육시설 조성 △보행환경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유튜브 시청자들도 최근 붕괴 사고가 발생한 벽산 2차 아파트단지 옹벽 공사를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거제시 시민공감 간담회는 내달 13일까지 5주에 걸쳐 거제시 전 면·동에서 계속된다.


김민진 기자 mjk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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