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일정상회담서 과거사 문제 해결 위한 인도적 협력 강화"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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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9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을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를 방문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방일 일정 관련 브리핑을 열고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한 후 다카이치 총리를 만나서 소수의 인사만이 배석하는 단독 회담, 확대 회담을 함께 한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지난해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에서 다카이치 총리와의 정상회담 시 '다음에 셔틀 외교는 총리의 고향인 나라에서 열어보는 게 어떠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그 후에 일본 측이 나라로 초청해 이번에 방일이 성사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에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 남아공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이어서 양국 정상이 세 차례 만나게 된다"며 "한일 양국 정상이 상호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를 계속 이어간다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위 실장은 이번 일본 방문 기대 성과와 관련해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도적 차원의 협력 강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에서 한일 양국이 인도적 측면의 협력을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지금은 초기적인 단계에서 협의에 진전이 있다. 유해에 대한 DNA 조사 등 그런 면에서 새로운 진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협력도 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일본은 역내 평화·안정·번영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양국 정상 간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긴밀한 소통으로 양국 간 협력이 심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지 부산닷컴 기자 sksdmswl807@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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