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삼성동, 열량과 영양까지 고려한 ‘식료품 꾸러미’ 기부 눈길
이름 밝히지 않은 기부자, 몸 불편한 이웃 전달 요청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식료품 꾸러미. 양산시 제공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기부자가 지역 내 취약계층에 나눠주라면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해 눈길을 끈다.
8일 양산시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한 기부자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전해달라”는 짧은 메모와 함께 식료품 꾸러미 5개를 전달해 왔다는 것이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기부자가 삼성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한 식료품 꾸러미와 함께 전달한 메모지. 양산시 제공
식료품 꾸러미는 과자와 음료 등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즉석식품이었다. 하지만 꾸러미는 기부자가 몸이 불편한 이웃을 위해 열량과 영양까지 고려한 것은 물론 정성스럽게 포장까지 된 것이었다.
박숙진 양산시 삼성동장은 “식료품 꾸러미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받는 사람의 일상과 건강까지 헤아린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 기부자의 진심이 느껴졌다”며 “작은 꾸러미이지만, 받는 분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권 기자 ktg660@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