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부산 지역내총생산 1.0% 성장…제조업은 -1.8%
국가데이터처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2.6% 성장
울산 3.7% 성장하면서 전국서 2위 기록
올해 3분기 부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1.0%로 집계됐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성장했으나 제조업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클립아트코리아
올해 3분기 부산의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년동기 대비 1.0%로 집계됐다.
건설업과 서비스업은 성장했으나 제조업은 마이너스 성장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6일 발표한 ‘3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에 따르면 부산은 3분기 GRDP가 1.0% 성장했으며 부문별로는 △제조업 -1.8% △건설업 2.6% △서비스업 2.6% 등이었다.
건설업이 매우 침체된 상황인데도 플러스 성장으로 나온 것은 그동안 매우 침체됐던데서 조금 나아진 것으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의 성장률은 전국평균(1.9%)에 비해 매우 낮았으며 서울(3.6%)에 비해선 크게 못미쳤다.
그러나 울산은 3.7% 성장하면서 경기도(3.9%)에 이어 전국 2위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경남은 -0.5%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부산의 특히 서비스업 분야에서 2.6% 성장하면서 비교적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는데 분야별로는 도소매(5.4%) 운수창고(4.4%) 금융보험(12.4%) 보건복지(4.1%) 분야에서 성장률이 높았다. 특히 부산 금융보험 분야 성장률은 다른 시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부산의 분기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을 살펴보면 △2024년 3분기 2.2% △4분기 0.9% △올해 1분기 0.5% △2분기 0.7% △3분기 1.0%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