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호흡기 관련 해외직구 ‘조심’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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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 제품에 반입차단 성분

국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겨울철 호흡기 질환 증상 완화’ 직접구매 해외식품(이하 해외직구식품) 30개 중 10개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이 확인됐다.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겨울철 소비자 관심제품 30개를 검사한 결과 10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차단 대상 원료와 성분이 확인돼 국내 반입 차단 조치가 이뤄졌다. 이번 검사는 감기, 비염 등 겨울철 질환 관리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 증상 완화’, ‘히스타민 차단’ 등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제품에 표시된 성분 중 ‘에키네시아’ ‘엔아세틸시스테인’ ‘반하’는 기침이나 기관지염 치료 또는 증상 완화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으로, 오·남용할 경우 복통, 메스꺼움, 설사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국내 반입 차단된 제품들은 해외직구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품안전나라’ 홈피를 통해 접속하면 된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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