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엄중섭 교수, 고형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 선정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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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억 원 상당 연구비 지원받아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엄중섭 교수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엄중섭 교수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엄중섭 교수팀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폐암 등 고형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7일 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차세대 유전자 분석 패널데이터 기반 암 정밀의료 기술개발’로, 기존 표준 암 치료 한계를 극복하고 개인 맞춤형 진단·치료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년 9개월간 연구비 57억 원 상당이 지원된다.

엄 교수가 속한 부산대병원 호흡기내과 폐암팀은 세계 최초로 폐암 환자의 기관지 표적 세척액을 이용한 차세대 유전자 분석 검사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율적인 진단·치료법을 개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엄 교수는 “지역 암 환자들이 더 이상 의료원정을 떠나지 않고도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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