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은 국제특급우편 요금 10% 할인받는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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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부산우정청 24일 업무협약
우체국 앱에 접수 시 3% 추가 할인
“경제적 부담 덜고 정주 여건 향상”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시청 전경. 부산일보DB

울산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을 10% 할인받는다.

울산시와 부산지방우정청은 24일 오후 시청 본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에 따르면 이날부터 지역 대학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이 울산 관할 우체국에서 EMS를 접수하면 요금을 10% 할인받을 수 있다.

우편 접수 시 D-2(유학), D-4(일반연수), D-10(구직)이 명시된 외국인 등록증을 제시하면 된다.

우체국 이동통신 모바일 앱이나 인터넷 우체국을 통해 사전 접수하면 3% 할인 혜택이 추가 적용돼 최대 1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시는 대학과 외국인 주민지원센터 등을 통해 협약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본국 가족이나 지인과의 소통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정주 여건을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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