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1등급 요양병원 41곳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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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요양병원 1325곳 평가
부울경 2회 연속 1등급 25곳

부울경 요양병원 41곳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1등급을 받았다. 이 가운데 2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기관은 25곳이다.

심평원은 일당 정액 수가를 청구하는 전국 요양병원 1325곳의 2023년 7∼12월 입원 진료분을 대상으로 한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심평원은 의료 질 저하 방지 및 자율적 질 향상 유도를 위해 2008년부터 요양병원 입원급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왔다. 의사·간호사·간호인력 1인당 환자 수, 유치도뇨관이 있는 환자분율, 욕창개선 환자분율, 장기입원 환자분율, 지역사회 복귀율 등이 주된 평가지표다.

평가 결과 전체 요양병원의 종합 점수는 평균 77.9점으로, 이전보다 0.5점 상승했다. 종합점수 87점 이상인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전국 233곳(18.0%)이었다.

1등급을 받은 기관 수는 경기권(79곳)이 가장 많았으나, 비율은 서울권(25.0%)이 가장 높았다. 경상권(62곳)은 경기권에 이어 2위에 올랐지만, 비율은 13.0%에 그쳐 하위에 머물렀다. 부울경은 41곳이 1등급을 획득한 가운데 25곳이 2회 연속을 기록했다.

심평원은 종합점수 기준 상위 30%인 378곳과 4등급 이상이면서 종합점수가 직전 평가 대비 5점 이상 오른 178곳에는 지원금을 1년간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요양병원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로 종합점수를 비롯한 평가지표 대부분이 개선됐다”며 “의료서비스 질 향상 지원 활동을 통해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과 국민 건강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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